[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환자 7일 이틀연속 확인되지 않았다. 사망자는 6일연속 추가되지 않아 치명율은 17.7% 그대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메르스 감염자는 186명, 사망자는 33명으로 전날과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메르스 추가 확진자는 지난 1일부터 매일 나오다 전날부터 다시 소강국면을 보이고 있다. 사망자는 지난달 30일이후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고있다. 부산 좋은강안병원에서 감염된 180번째 환자(55)가 이날 퇴원하면서 118명이 메르스를 극복했다. 완치율은 63.4%다. 180번은 지난달 부산 좋은강안병원에 간염으로 입원할 당시 대전 대청병원 IT협력업체 직원인 143번째 환자(31)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 감염돼 격리병동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이 환자는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과 호흡기 증세가 호전됐다. 현재까지 퇴원자는 남성이 63명(53.4%)이고 여성은 55명(46.6%)다. 연령층은 40대와 50대가 각각 27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70대 13명과 80대 1명 등도 메르스 바이러스를 극복했다. 불안정한 환자도 전날 12명에서 9명으로 줄었다. 격리병상에서 치료중인 확진자는 총 35명이다. 격리자수도 대폭 줄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격리자는 전날보다 233명 줄어든 674명이고, 지금까지 1만5669명이 격리에서 해제됐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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