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전기차 보급 사업 차종 중 하나인 BMW i3(사진=원다라 기자)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가 시행하는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공개추첨결과 총 565대의 전기차가 제 주인을 찾게 됐다.서울시는 지난 3일 시청 별관에서 전기자동차 공개추첨을 진행한 결과 전기승용차·트럭·이륜차 등 분야별 보급자 565명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공개추첨은 무작위 전자추첨 방식으로 진행됐고, 추첨과정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이현창 남대문경찰서 경위 입회 하에 인터넷 방송 라이브서울(//tv.seoul.go.kr)을 통해 생중계 했다.전기차 보급사업에는 모두 960명이 신청했으며, 이 중 565명( 전기승용차 510명, 전기트럭 35명, 전기이륜차 20명)이 전기차의 주인으로 뽑혔다. 나머지 395명에 대한 예비순번 추첨도 함께 진행됐다.차종별로는 510대(전기승용차)의 보급물량 중 274대가 선정된 BMW i3가 53.7%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그 뒤는 기아자동차의 쏘울EV(23.0%), 르노삼성의 SM3 ZE(13.5%), 기아차 레이EV(7.8%) 등이 뒤를 이었다.시는 이번 추첨으로 선정된 우선 보급대상자의 결격사유 등을 확인한 뒤 전기차를 보급한다. 우선보급 대상자는 전기차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하고,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경우 관리사무소의 동의를 거쳐야 한다.만약 충전기 설치 등의 조사과정에서 구매를 포기하는 대상자가 발생하면, 예비대상자 순서대로 추가 보급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다만, 별도 충전기 설치과정이 필요 없는 이륜차는 즉시 보급된다.정흥순 시 대기관리과장은 "전기차 민간보급 대상자로 선정되신 여러분께 축하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전기차가 보급되도록 주차공간 여부, 충전기 설치 모델 확인 등의 사전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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