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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그룹 위너 남태현의 '심야식당' 속 연기가 화제다. 5일 새벽 SBS 새 토요일 드라마 '심야식당'이 첫 방송됐다.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문을 여는 독특한 콘셉트의 식당과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보편적이고도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일본 동명의 원작 '심야식당'의 콘셉트를 빌려와 국내 팬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날 '심야식당' 방송 후 화제가 된 것은 작품보다는 민우 역의 남태현의 연기력이었다. 남태현은 극 중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자랐지만, 공부의 끈을 놓지 않고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누구보다도 부지런하게 살아가려 하는 청춘을 연기했다. 하지만 '심야식당' 1회가 공개된 뒤, 남태현은 기대 이하의 연기력으로 질타를 받고 있다. 특히 그가 심야식당을 찾아 "사실 그동안 불행이니 행복이니 느낄 겨를도 없었다"라며 외로움과 마음고생을 털어놓는 부분이 문제가 됐다. 이 신에서 남태현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눈물과 함께 고백한다. 하지만 그는 부정확한 발성과 종잡을 수 없는 감정 및 표정연기로 실망을 안겼다. 남태현의 연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패러디 영상까지 제작하며, 그의 준비 부족을 지적했다. 한 누리꾼이 제작한 영상 속에는 남태현의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만 같았다"는 대사가 '지금 네가 대본에서 허우적거리는 것 같다'라는 촌철살인으로 바뀌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