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에도 6월 주택담보대출 또 급증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여파로 경제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지만 은행권의 가계 대출은 여전히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ㆍ신한ㆍ우리ㆍ하나ㆍ외환ㆍ농협ㆍ기업 등 7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 5월 말 330조9403억원에서 6월말 321조439억원으로9조8964억원 줄었다. 그러나 이들 은행이 지난달 안심전환대출분 19조1716억원을 주택금융공사에 팔아 유동화한 점을 고려하면 실질 증가액은 9조2752억원에 달한다. 월간 증가액으로는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이는 전세난에 지친 개인들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사상 최저로 떨어져 대출을 받아 집을 사려는 수요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만1115건으로 6월 거래량으로는 처음으로 1만건을 넘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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