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공주ㆍ부여ㆍ익산의 백제시대를 대표하는 유산 8군데를 한데 묶은 백제역사유적지구가 12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세계유산위원회(WHC)는 4일(현지시간) 독일본 월드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 제39차 회의에서 한국이 등재 신청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세계유산 중 문화유산(Cultural Heritage)으로 등재했다. 이로써 한국은 1995년 석굴암ㆍ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의 3건이 한꺼번에 처음으로 등재된 이래 창덕궁과 수원화성(1997년),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ㆍ화순ㆍ강화 고인돌 유적(2000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2007년), 조선왕릉(2009년),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2010년), 지난해 남한산성에 이어 모두 12건에 이르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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