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어두운 2분기 실적 전망에 3만원 가까이 빠지고 있다. 3일 오후 1시51분 현재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3만원(2.31%) 내린 12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7조원에도 못 미치리란 전망마저 제시되고 있다. 앞서 1분기 실적 발표 뒤 2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던 것에 비춰보면 눈높이 하향세가 두드러진다. 이날 HMC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종전 160만원에서 15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주요 IT 완제품의 수요 부진이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전망보다 4.3% 내린 6조7750억원으로 변경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도 전날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로 6조6890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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