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상반기 상승폭이 둔화됐던 인터넷포털, 게임업종들이 하반기부턴 불황의 그늘을 벗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그중 증권가에선 '웹젠'을 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5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인터넷포털, 게임업종의 2분기 실적은 낮아진 눈 높이에 부합하는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실적발표 이후 다수의 기업들에 대한 2분기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고 주가도 조정을 받았는데, 실제 실적도 추정치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업계의 성장 기대감은 그리 크지 않았다. 스마트폰 사용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새로운 게이머를 유입시킬 수 있는 신선한 게임이 등장하지 않으면서 2015년 모바일 게임 시장은 2014년과 유사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컨센서스였다. 하지만 MMO RPG와 고포류 장르가 성장하면서, PC 사용자들의 모바일 전환과, 휴면 게이머들의 복귀로, 모바일 게임시장은 예상보다 높은 성장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하반기에는 2015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던 서비스들이 집중되면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배경으로 하는 전반적인 밸류에이션 개선이 예상된다. 나태열 연구원은 "하반기 탑픽으로 '웹젠'을 제시한다. 카카오톡 기능 개선과 다양한 O2O 서비스 출시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다음카카오와, MxM,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 길드워2 확장판 등의 신작을 준비 중인 엔씨소프트도 관심 종목"이라고 설명했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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