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3일 삼성증권은 세아제강에 대해 단기 실적 부진을 고려해 '보유' 의견을 유지하며, 실적 하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8만원으로 내렸다.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5.6%, 16% 감소한 5375억원, 18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8%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유정관 및 송유관 수출량은 2분기에도 회복세를 시현하지 못하고 있어, 수출둔화로 인한 실적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이 국내 강관시장의 경쟁 심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다만, 유가가 안정화됨에 따라 미국 원유 시추공 수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어 하반기 실적이 2분기 대비 두드러지게 부진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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