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구성원들이 광주U대회 주경기장인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통신장비 성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3일 개막하는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광주U대회) 통신부문 공식 후원사인 SK텔레콤은 모든 경기장내 통신 인프라에 대한 점검을 완료하고, 완벽한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특별 소통관리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경기장 및 응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기지국과 중계기 100여식을 구축했으며, 트래픽이 급증할 경우에 대비해 이동기지국 4대를 미리 현장에 배치했다. 또, 초고속 와이파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가 와이파이 AP(액세스포인트) 100대 등 신규 AP 425대를 추가 구축했고, 네트워크 속도 개선을 위해 경기장을 중심으로 총 99km에 달하는 신규 선로를 매설했다. SK텔레콤은 효율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선수, 코치진, 운영요원 등 관계자에게 스마트폰, 무전기 등 각각의 용도에 맞는 통신단말기를 제공한다. 또한 단말기 대여, 방송 중계망 전용회선 대여 등 각종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텔레콤 센터를 6월 26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통신장애 상황에 대비해 네트워크 전문가를 경기장 별로 배치하고 ‘품질 관리 상황실’을 대회 기간 중에 운영할 계획이다. 또, SK텔레콤은 성화봉송 촬영 차량에 이동식 LTE모뎀을 제공해, 실시간으로 성화봉송 전 과정을 인터넷에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 성화봉송단 조병만 단장은 "기존에는 성화봉송 촬영 사진 등을 인근 PC방에서 게시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는데, 이제는 이동 중에도 성화봉송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공개할 수 있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SK텔레콤은 광주 월드컵경기장 북문 전시 공간에 구축한 첨단 ICT 체험관 '티움 모바일'에서 대회 기간 동안 ‘찾아가는 지점 서비스’를 운영한다. SK텔레콤 이용자는 이곳에서 단말 단기 임대, 휴대폰 급속 충전, 최적 요금제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권송 기업솔루션부문장은 "지난 인천아시안게임에서의 경험과 역량을 살려, 이번 광주U대회에서도 무결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다양한 ICT서비스들을 새롭게 선보이는 'IT버시아드(IT+유니버시아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광주U대회는 '라이트 업 투모로우(Light Up Tomorrow·창조의 빛 미래의 빛)'라는 슬로건 아래 170개국 2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7월 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열린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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