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주기자
2015년 상반기 구글 인기검색어 분야별 순위(자료제공 : 구글코리아)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올해 상반기 구글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검색어는 '메르스'였다.29일 구글코리아가 PC와 모바일 검색 데이터를 종합해 '구글 검색으로 본 2015년 상반기 인기 검색어' 순위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검색량이 10배 이상 급증한 검색어를 중심으로 웹사이트명과 일부 성인 관련 검색어는 제외했다. 상반기 인기 검색어는 ▲1위 메르스 ▲2위 이태임 예원 ▲3위 유승옥 ▲4위 어우동 ▲5위 딸통법 ▲6위 터닝메카드 ▲7위 아시안컵 ▲8위 IS ▲9위 임세령 ▲10위 프로듀사 순이었다. 전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메르스'와 관련된 검색어도 상당수 상위권에 포함됐다. 메르스에 대한 우려나 충격이 반영된 결과다. 이밖에도 메르스나 딸통법, IS 같은 사회적 이슈들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4위에 랭크된 '어우동'은 상영관을 확보하지 못해 개봉이 두 차례나 연기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5위 '딸통법'은 음란물 유통경로인 웹하드와 P2P를 규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단통법에 빗대어 만든 신조어다.메르스 관련 검색어는 국내 확진판정 환자가 나온 다음날인 5월21일부터 검색량이 급증했다. 특히 검색량이 가장 많았던 날은 한국에서 첫 사망자가 나온 다음날인 6월2일이었다. 검색어 순위는 ▲메르스 ▲ MERS ▲메르스 증상 ▲메르스 병원 ▲MERS Korea ▲메르스 감염 ▲MERS Virus ▲메르스 바이러스 ▲N95 마스크 ▲MERS Map 순으로 많았다. 특히 증상이나 감염정보 외에 해외 웹사이트 정보를 찾기 위해 영어 검색어로 검색한 이용자들이 많았다. 미세먼지나 분진, 입자 등을 95% 이상 걸러낸다고 인증받은 'N95' 등급 마스크도 9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