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5G 월드서밋 2015'서 '최고기여 기업상'

양 차오빈 화웨이 무선사업부 최고마케팅경영자(사진 왼쪽)

5G 혁신, 연구, 표준화 작업 인정 받아[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화웨이가 '5G월드 서밋 2015'에서 업계 최초로 '5G 개발 최고 기여 기업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상은 5G에 대한 기여도와 혁신 정도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화웨이는 특히 신규 무선 인터페이스 기술과 2G·3G·4G·5G 산업에 대한 폭넓은 경험, 업계 선도적인 5G 연구로 높이 평가됐다.LTE·5G 월드 서밋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행사 중 하나로 글로벌 통신사 대표, 애널리스트, 미디어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두고 있다.화웨이는 5G의 비전인 10Gbps 전송률, 1ms 지연 시간과 1000억개의 연결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거듭했다. F-OFDM을 포함한 신규 5G 무선 인터페이스 기술도 선보여왔다. F-OFDM은 부반송파 대역폭, 연결성과 처리량을 3배로 늘리는 SCMA(Sparse Code Multiple Access)와 샤논의 한계를 달성케 하는 폴라 코드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와 같은 신규 기술을 통해 멀티 안테나 기술 없이도 스펙트럼의 효율성을 3배 이상 증대시킬 수 있다.양 차오빈 화웨이 무선 사업부 최고마케팅경영자(CMO)는 "이번 수상은 화웨이의 5G 혁신, 표준화 작업, 산업 협력을 위한 노력의 결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화웨이는 2009년 5G 연구를 시작한 이래 신규 무선 인터페이스 기술, 신규 아키텍처 및 세계 최고의 처리량 테스트 베드를 포함한 엔드 투 엔드 5G 시스템 혁신을 지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5G 표준화 작업에 기여하고 전 산업에 걸친 협력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지난해부터 하이밴드(6GHz 이상)에서 115Gbps의 전송률과 로우밴드(6GHz 미만)에서 10.32Gbps의 전송률을 보여주는 시험용 기지국 장비를 개발해 왔다. 뉴욕대·하버드대 등과 협력해 180편 이상의 5G 관련 논문을 발간했다. 오범의 수석 애널리스트 겸 2015년 5G 월드 써밋 심사위원 디미트리스 마브라키스는 "화웨이의 5G에 대한 많은 노력과 지속적인 투자는 업계가 인지하고 있다"며 "특히 무선 인터페이스 및 테스트 베드 연구개발 분야에서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이번 상은 화웨이의 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과 연구개발의 우수성, 5G를 위한 표준화 활동에 대한 노력과 공헌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고 전했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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