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민 생활권계획 집접 수립

광진구, 주민참여형 도시계획인 ‘생활권계획’ 수립 위한 주민참여단 총 137명 구성 및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주민참여형 도시계획인 ‘생활권계획’수립을 위한 주민참여단을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생활권계획이란 2030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에 대한 구 후속전략으로 지역 주민들의 연령, 계층, 문화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해당 생활권의 미래 발전방향과 정책목표, 추진전략 등을 제시하는 도시계획이다. 주민들이 직접 해당 지역의 발전방향을 마련해 의견을 제안, 구는 지난해 처음으로 중곡1~ 4동을 중곡생활권으로 묶어 시범적으로 운영한데 이어 올해는 이 곳을 제외한 전 지역을 ‘건대생활권’, ‘자양생활권’, ‘구의·광장생활권’ 등 총 3개 권역별로 나눠 추진한다. 건대생활권은 일일유동인구 20만명이 운집하는 동부서울의 관문으로 2호선 건대입구역을 중심으로 한 의료관광, 패션, 맛, 교통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한 계획수립이 필요한 지역이다.자양생활권은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도시기능을 회복해 지속 가능한 발전지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재정비가 요구되는 지역이다.

생활권 계획 주민참여단 워크숍

구의·자양생활권은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 추진, 2017년 서울동부지방법원 이전에 따른 업무 및 상업시설 조성, 테크노마트와 미가로를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도시공간 창출이 주요과제다.구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각 동별 10명 내외의 주민참여단을 모집해 총 137명을 선정, 다음 달부터 지역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각 권역별 주민참여단은 연말까지 2회에 걸친 워크숍을 통해 주민에게 필요한 생활서비스 시설에 대한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구는 지난해 실시했던 중곡생활권을 포함 권역별 도출된 아이디어를 수합해 전문가 자문을 거친 후 주제별 생활권 계획안을 마련, 이듬해 공청회 등 관련절차 통과 후 행정업무에 반영할 예정이다. 구는 권역별 워크숍 개최 시 일정에 맞춰 참여자에게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김기동 광진구청장은“선정된 주민참여단은 지역의 미래를 위한 계획수립에 동참해 구의 변화상을 지켜보며 자긍심을 느끼고 애향심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주기 바란다”며“아울러 제시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미래를 열어가는 동부서울 중심지 광진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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