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24일 삼성증권은 두산중공업에 대해 주가 과매도 국면이라며 목표주가 3만9000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올초 4개월간 29% 상승한 뒤, 다시 최근 두 달간 18% 하락했다"며 "올해 배당을 주당 750원으로 가정 시 현 주가에서 배당수익률은 3%로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봤다. 이어 "밸류에이션 역시 건설업종 평균 대비 할인 거래 중이지만, 자회사에 대한 상장 전 지분투자에 따른 그룹 재무상태 개선으로 해소될 것"으로 관측했다. 수주 성적 개선에 따른 미래 실적 회복 가시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 상반기 총 수주는 4조원 수준으로, 지난해 중공업 부문 매출의 51%에 해당한다"며 "지난 3년간 수주가 하반기에 편중되며, 상반기에는 관련 불확실성이 가중돼 왔음을 감안 시 올해 수주실적은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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