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KTB투자증권은 23일 현대차에 대해 실적보다 장기 성장을 위한 밑그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은 각각 유지했다.김형민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현대차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각각 11.9%, 15.9% 밑돌 전망"이라며 "산업수요 성장률 둔화와 경쟁 심화로 매몰비용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현대차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2% 줄어든 22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6.8% 하락한 1조7000억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요인은 여전히 환율"이라며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은 러시아와 브라질 공장 실적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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