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의장 '서울 동북권 지역 단절 해소, 교통량 분산 효과, 지역 명소화로 삼박자 기대'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는 중랑천으로 인해 가로막혀 있는 동대문구 휘경동과 중랑구 면목동을 바로 연결하는 겸재교의 본선구간을 22일 오전 4시부터 임시 개통했다.
김인호 부의장
서울시의회 김인호 부의장(새정치민주연합·동대문구3)은 서울시로부터 동대문구 휘경동과 중랑구 면목동을 바로 연결하는 겸재교의 본선구간이 이날 오전 4시부터 임시 개통하는 것으로 보고 받았다.김 부의장은 “동대문구민과 중랑구민을 잇는 오작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또 “2016년12월 준공에 앞서 완공된 본선구간을 우선 개통한 서울시의 결정은 장기간 공사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편리한 교통을 신속하게 제공한 점에서 높이 평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김 부의장은 이어 “ ‘겸재교 건설 및 연결로 확장공사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지역간 단절이 해소되고 망우로, 사가정길, 동2로, 한천로 등 주변도로의 교통량이 분산되는 등 동대문구, 중랑구 일대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이라며 "뛰어난 디자인과 더불어 경치경관조명 설치로 주·야간 볼거리가 많은 겸재교는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부의장은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완전 개통도 필요하지만 서울시가 최초로 Extra-Dosed(엑스트로 도즈)교로 겸재교를 만든 만큼 가장 우선시 돼야 할 핵심은 교량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이라며 안전한 교량 건설과 사후 안전은 필수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겸재교
이어 김 부의장은 “겸재교가 준공완료 돼 개통될 때까지 시민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교량을 이용하고 지역의 새로운 관광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시민과 관련 부서와의 의견 공유와 차질 없는 공사 진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겸재교 건설 및 연결로 확장공사’는 지난 2008년10월 첫 삽을 떴으며, 동대문구 방향의 본선구간 진출입램프 공사가 완료되는 2016년 12월 전체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총 연장 235m, 폭 4차로(18.24m) 규모의 주교량과 총 연장 160m, 폭 2차로(9m) 규모의 접속교량, 동대문구 방향에서 본선구간으로 진출입하는 2개의 램프로 구성돼 있다. 또 본선교량 연결을 위해 동대문구 구간은 연장 258m를 폭 4차로에서 5차로(23→27m)로, 중랑구 구간은 연장 452m를 폭 4차로에서 6차로(20→30m)로 기존 도로를 확장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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