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이 115번째 US오픈 첫날 6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유니버시티플레이스(美 워싱턴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3타는 줄일 수 있었는데."'BMW PGA챔피언십 챔프' 안병훈(24)이 1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플레이스 챔버스베이골프장(파70)에서 개막한 올 시즌 두번째 메이저 115번째 US오픈(총상금 1000만 달러) 1라운드를 3오버파로 마친 뒤 "16번홀 보기가 특히 아쉽다"고 입맛을 다셨다.3, 8, 10번홀에서 연거푸 보기를 쏟아내다가 12번홀(파4)과 13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꿨고, 15번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솎아낸 시점이었다. 최대 333야드의 장타를 날렸지만 5차례나 페어웨이를 놓치면서 가시밭길을 걸었다. 챔버스베이는 더욱이 페어웨이 좌우에 깊은 러프와 벙커가 도사리고 있어 그린 공략이 쉽지 않은 코스다.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은 66.7%를 기록했다. 난코스로 악명 높은 챔버스베이지만 이날은 바람이 잔잔하고 쾌적한 날씨를 보여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더스틴 존슨(미국)이 5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선두에 나섰다는 게 마음에 걸린다. 오전 8시20분 현재 107위, '컷 오프'부터 모면해야 할 처지다. 다. 안병훈은 "아이언 샷과 퍼트 컨디션은 괜찮았다"며 "레인지로 달려가 티 샷을 집중적으로 다듬겠다"고 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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