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 천지엔화 광저우시장 접견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오른쪽)이 19일 광주공항 VIP룸에서 중국 자매도시 광저우 천지엔화 시장 일행을 환송하고 있다. 천지엔화 시장 일행은 내년 광주시와 광저우시 간 자매결연 20주년을 앞두고 양 도시 간 교류·협력 확대 및 새로운 관계 설정 등을 논의하기 위해 광주를 방문했다.<br />

"자매결연 20주년 기념 실무협의회 꾸려 준비키로 합의" 윤 시장 “미래세대 평화·상생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자” 천 시장 “광주하계U대회 성공 개최 간절히 기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18일 오후 광주를 방문한 중국 자매도시 광저우 천지엔화 시장 일행을 접견했다.천지엔화 시장 일행의 광주 방문은 내년 광주시와 광저우시간 자매결연 20주년을 앞두고 양 도시간의 교류·협력 확대 및 새로운 관계 설정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이날 두 시장은 내년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의 교류·협력을 점검하고 향후 전 분야로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9월중 실무협의회를 꾸려 준비하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윤 시장은 “나는 취임과 함께 차이나 프렌들리 정책을 펴고 있으며, 이는 우리시대의 상생도 중요하지만 우리 미래 세대의 평화와 상생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차근차근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오른쪽)이 지난 18일 오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광주를 방문한 중국 자매도시 광저우 천지엔화 시장 일행을 접견하고 있다.

이에 천지엔화 시장은 “이번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 개최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운을 뗀 후 “내가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대표하여 광주시를 방문한 점이 광주가 메르스로부터 안전한 지역임을 알리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광주CGI 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내년 광저우에서 문화컨텐츠와 온라인 전자상거래 20여 개 수입업체를 광주에 보내려고 준비 중인데 민간 기업끼리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천지엔화 시장 일행은 시립무등도서관을 찾아 광저우시가 보내온 ‘광저우대전(大典)’520권에 대한 기증 경위 및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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