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찰스 헤이 주한영국대사 접견…“홈플러스테스코 등 3개 기업 외에 더 많은 업체 대전에 투자해 라” 요청에 “대전 많이 알려 영국기업들 관심 갖도록 하겠다” 약속
권선택(왼쪽에서 3번째) 대전시장은 대전을 찾은 찰스 헤이(왼쪽에서 2번째) 주한영국대사 등 일행들과 접견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시와 영국이 첨단과학, 투자, 기업유치 등의 교류협력에 힘쓴다.10일 대전시에 따르면 권선택 시장은 전날 대전을 찾은 찰스 헤이 주한영국대사 예방을 받고 대전과 영국간의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권 시장은 찰스 헤이 대사의 대전방문과 한국근무를 환영하고, 세계과학도시연합 회원도시 영국 로더램, 길포드 및 서레이연구소와 첨단과학협력을 비롯해 양쪽 대학간 학생교환 등 교류성과를 소개하며 협력사업이 더 성공할 수 있게 협조와 도움을 당부했다.특히 찰스 헤이 대사는 권 시장이 오는 9월 대전에서 열리는 대전세계혁신포럼 등 WTA 주요 행사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한국에 와있는 영국 내 많은 하이테크기업들이 적극 참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 시장은 “대전은 대덕특구에 많은 연구소 및 첨단기업과 잘 구축된 교통체계를 갖춘 투자 최적도시”라며 “영국이 투자한 홈플러스테스코 등 3개 기업 외에도 더 많은 업체들이 대전에 투자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에 대해 찰스 헤이대사는 “서울에 있는 영국기업들이 다른 도시들을 물색 중”이라며 “대전을 많이 알려 영국기업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권 시장과의 면담에서 대전현황, 산업여건, 주요 시정현안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오는 10월3일 열리는 영국 군악대 계룡대공연 때 많은 대전시민들이 보도록 협조를 구했다.
권선택 대전시장과 찰스헤이 주한영국대사가 양국의 교류협력 등을 논의하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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