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센터가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글로벌브랜딩어워드' 시상식에서 올해의 국제무역진흥기관으로 선정돼 수상했다. 윤종일 대표이사(오른쪽 두번째)가 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윤종일)가 아세안 지역 무역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경기중기센터는 8일 저녁(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로얄출란 호텔에서 개최된 '제6회 글로벌 브랜딩 어워드'(Global Branding Awards 2015)에서 '올해의 국제무역진흥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시상제도가 시작된 이래 한국 기관이나 기업이 상을 받은 것은 경기중기센터가 처음이다. 글로벌 브랜드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시상식에는 세계 기업 CEO(최고경영자) 및 기관 대표 5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40여개 분야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위원회는 올해 평가기준으로 ▲브랜드에 대한 인식 개선 노력 ▲글로벌 사회에 미친 영향 ▲전략적 네트워크를 통한 브랜딩 목표 달성 ▲미개척 분야 개발 등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경기중기센터는 경기도 해외통상사무소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2008년 쿠알라룸푸르에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또 '해외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를 쿠알라룸푸르와 자카르타에 개최해 현지 바이어와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는 "주요 수출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해외통상사무소인 GBC에서 도내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간 수출증진을 위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다 보니 국제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는 등 도내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글로벌 브랜드 위원회는 글로벌 사업브랜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1년 설립된 비영리기관으로 본사는 미국에 있다. 현재 말레이시아, 싱가폴, 중국 등에 지사가 있으며, 세계 2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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