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가 국내 TV유료방송 최초로 다음카카오의 모바일 결제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도입한다.카카오페이 결제서비스는 고객이 사전 등록한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한 핀테크(Fin Tech) 서비스다. 티브로드 디지털 TV에서 VOD를 구매할 때 결제방법으로 카카오페이를 선택한 후 스마트폰에서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결제해서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결제 정보를 PG서버와 고객 스마트폰에 나눠 보관하기 때문에 해킹으로 불법 사용이 불가능해 안전한 결제를 할 수 있다. 티브로드는 이 서비스를 디지털방송과 모바일TV에서 동시에 적용할 예정이며,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 체계 모바일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티브로드는 ‘카카오페이’ 서비스가 포함된 디지털TV 사용자환경(UI) 개편도 진행한다. 휴대폰 결제와 B2B 가입자 전용 월정액 상품을 선보이는 등 결제 서비스 다양화를 통해 상품 및 결제 수단에 대한 고객 편의를 제공한다. 또 시청자들의 콘텐츠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실시간 시청 데이터 기반으로 인기 채널 프로그램 순위 정보와 장르별 인기 VOD 콘텐츠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해 즉시 시청할 수 있는 간편 메뉴 기능도 선보인다. 티브로드는 VOD 콘텐츠 할인 프로모션 기능과 VOD 구매 시 최대 50%까지 결제 지원 가능한 할인포인트 제도를 추가한 맞춤형 타킷마케팅을 도입했으며, 리모콘 간단 연결(페어링)과 리모콘 저전력 알림 등 민원 고객의 불편사항을 개선해 보완한 것도 특징이다. 전영일 티브로드 영업지원실장은 "티브로드 UI서비스 개선을 통해 도입한 카카오페이는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이 있는 핀테크 서비스로, 다양한 결제서비스를 제공해 VOD구입하는데 편의를 제공하고자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 핀테크 시장 상황과 소비트렌드에 맞춰 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UI서비스를 추가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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