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그리스·메르스 여파에 2060선 마감

코스닥 연중 최고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코스피지수가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1포인트(0.14%) 떨어진 2065.19에 장을 마감했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난항과 메르스 확산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개인은 67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8거래일 만에 741억원 어치를 팔아치웠고 기관도 158억원 순매도였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7% 가량 뛰었다. 반면 섬유의복은 5% 가까이 내렸고 전기전자 ,운수장비, 의료정밀 등도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가 2%대 떨어졌고 제일모직은 6%대 떨어졌다. 아모레퍼시픽과 NAVER는 강세를 나타냈다. SK텔레콤, 신한지주, LG화학 등도 올랐다.미국 헤지펀드 엘리엇의 지분매입으로 장 초반 52주 신고가 기록을 새로 썼던 삼성물산은 이날 7% 이상 떨어졌다. 제일모직도 6%대 급락했다. 메르스 확산 우려에 장 초반 약세였던 하나투어, CJ CGV, GKL 등은 상승 반전했다.코스닥지수는 이날 종가기준 연중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6포인트(1.30%) 오른 716.43으로 이날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8억원, 41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717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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