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한화자산운용(대표 강신우)은 8일 기존 '한화글로벌리츠펀드' 위탁사를 푸르덴셜에셋매니지먼트에서 라살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이하 라살)로 교체하고 라살의 '코아전략'이 적용되는 '한화글로벌프라임상업용부동산펀드'로 변경출시했다.일반 글로벌리츠 상품은 글로벌 우량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해 발생한 임대료 수입을 투자자에게 대부분 지급하는 안정적 상품이다. 하지만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높은 밸류에이션, 일부 기업의 높은 부채비율과 재무제표에 비해 과도한 개발비중 등으로 하락 손실의 규모가 컸다.한화글로벌프라임상업용부동산펀드는 과거 높은 변동성의 원인인 ▲호텔, 주택건설 등 변동성이 높은 비핵심 섹터 ▲높은 부채비율의 회사 ▲빌딩 개발이나 펀드 관리 등 상대적 위험성이 높은 사업영역을 배제한다.투자대상은 ▲오피스, 리테일, 임대아파트 등 장기 임대차 계약에 기반을 둔 이익 변동성이 낮은 핵심섹터 ▲낮은 부채비율의 회사 ▲임대료를 발생시키는 자산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낮은 회사 등 글로벌 부동산 주식 중 저위험 섹터와 종목에 집중된다.2014년말 기준 코어전략의 포트폴리오는 이익성장률 7.8%, 배당수익률 3.4%로 안정적인 성장과 고배당을 동시에 달성했다. 코어전략을 적용해 약 2년간 운용한 해외펀드의 경우에도 비교지수보다 안정성이 높다.기혁도 대체투자본부장은 "세계적인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라살의 글로벌우량부동산펀드 운용경험과 리스크 관리 전략을 적용해 일반 리츠펀드보다 금융위기시 낮은 변동성과 높은 하락방어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펀드전략과 운용사를 변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펀드는 한화투자증권, HMC투자증권, 대신증권, 경남은행과 펀드온라인코리아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목표 환헤지 비율은 외화표시자산 환산 평가액의 70% 이상이다.한편 라살은 세계 최대 부동산 종합회사 중 하나인 존스 랑 라살(JLL)의 계열사로 세계 10대 부동산 전문운용사다. 지난 2006년부터 한화라살글로벌리츠부동산펀드를 위탁운용하고 있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