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지소연(오른쪽)[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 축구대표팀이 2015 캐나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마지막 모의고사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대표팀은 4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루더포드의 몽클레어 주립대 운동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축구(NWSL) 팀 스카이블루FC와의 친선경기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30분씩 3쿼터로 진행한 평가전에서 1쿼터 전가을(현대제철)과 이소담(스포츠토토)의 연속골로 주도권을 잡은 뒤 2쿼터 박은선(로시얀카), 3쿼터 지소연(첼시), 이소담이 차례로 골을 넣어 완승했다. 대표팀은 지난달 31일 여자 FIFA 랭킹 2위인 강호 미국(한국 18위)을 상대로 선전하며 0-0으로 비긴 뒤 최종 평가전을 승리로 마감하며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인조잔디에서 열릴 본선에 대비해 인조잔디 구장인 몽클레어 주립대 운동장에서 경기력을 점검한 것도 소득이다. 대표팀은 곧바로 결전지인 캐나다 몬트리올로 향한다. 오는 10일 오전 8시에는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한다. 2차전은 코스타리카(14일 오전 8시), 3차전은 스페인(18일 오전 8시)과 대결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스포츠레저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