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0일부터 11월17일까지 1·3째주 토요일 ‘태교 힐링 아카데미’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인문학이 접목된 특별한 태교교실이 열린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뱃속 아기에게 남다른 태교를 하고 싶은 예비 부모들을 위해 ‘태교 힐링 아카데미’교실을 운영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
문학, 철학 등과 같은 인문학 소재들을 통해 임신부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기 위한 조치다. 엄마가 뱃속 아기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인 안정감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전문강사를 초빙해 정서적인 치유를 돕고 문학이 주는 효과와 주기별 임신 증상에 맞는 책읽기 기법 등을 일깨운다. 인문학 강좌는 ▲당신은 아기를 가졌습니다! ▲아기는 당신에게 주어진 최고의 선물입니다 ▲더불어 사는 삶을 알게 해주고 싶어요 ▲지혜로운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 ▲진정으로 자식을 사랑하는 태교 등으로 구성됐다. 문학태교 전문강사인 권정희씨가 강의를 맡는다.특히 구는 인문학 태교와 더불어 육아의 세세한 부분까지 궁금해 하는 부모들에게 우수한 한의학적 태교비법과 육아기술 전수도 병행한다. 한의사를 초빙해 전통태교의 현대적 의미, 산후풍 예방을 위한 임신관리, 한국형 육아교실 등도 소개한다. 이달 20일 개강, 11월17일까지 매월 1·3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한다.교육은 총 10회 과정으로 보건소 4층 시청각실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3일부터 선착순 방문 또는 전화접수를 받으며, 모집인원은 20쌍을 모집한다. 노말선 건강관리과장은 “임신부의 감정상태는 태아발육에 큰 영향을 준다”며 “요즘 사회문화계의 화두인 인문학이 주는 감동이 임신부는 물론 아기의 감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서구 보건소 건강관리과(☎2600-5893)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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