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2)가 세 경기 연속 안타에 실패했다. 그러나 볼넷을 한 개 얻어 아홉 경기 연속 출루에는 성공했다.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보스턴을 상대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이날은 방망이 실력을 과시하지 못했다.1회말 1사 뒤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2-0으로 앞선 2사 뒤 두 번째에서도 좌익수 파울플라이에 그쳤다. 팀이 3-2로 앞선 6회말 1사 뒤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볼카운트 3볼-2스트라이크에서 보스턴 선발투수 스티븐 라이트(30)의 8구째를 잘 참아냈다. 추신수는 후속 프린스 필더(30)의 좌전 안타와 애드리안 벨트레(36)의 우익수 뜬공 때 3루까지 갔지만 조쉬 해밀턴(34)이 3루수 땅볼로 아웃돼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팀이 5-2로 앞선 2사 1루 네 번째 타석에서 다시 한 번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고, 더 이상 타석에 서지 않았다. 이로써 추신수는 올 시즌 성적 마흔네 경기 타율 0.235 7홈런 23타점 24득점을 기록했다.경기에서 텍사스는 보스턴의 추격을 7-4로 따돌리고 전날 당한 1-5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4승 25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단독 3위를 유지했다. 반면 보스턴은 시즌 27패(22승)째를 당했고, 순위는 같은 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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