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사진=스완지시티 공식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6)이 현지 언론의 올 시즌 결산에서 팀 내 최고 평가를 받았다. '웨일스 온라인'은 26일(한국시간) 스완지시티 선수 스물아홉 명에 대한 올시즌 전체 활약상을 평가하며 기성용에게 평점 9점을 줬다.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30)와 주장인 애슐리 윌리엄스(31), 페데리코 페르난데스(26), 길피 시구드르손(26) 등과 더불어 가장 높은 점수다. 이 매체는 "(기성용이) 선덜랜드 임대를 마치고 복귀한 뒤 미드필드에서 경기를 장악하는 힘과 자신감을 보여줬다. 공격력과 책임감도 더했다"고 했다. "기성용이 팀에 잘 적응한 것이 스완지시티의 성공을 이끌었다"고도 했다. 기성용은 정규리그에서 팀 내 가장 많은 여덟 골을 넣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뛴 아시아 선수 역대 한 시즌 최다골 기록도 세웠다. 지난 21일에는 구단 서포터스의 투표로 뽑는 '올해의 선수(Player of the Year)'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스완지는 기성용의 활약과 함께 역대 최고 성적(8위·승점 56)으로 시즌을 마쳤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스포츠레저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