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미래 해양ICT산업 키우기 ‘청신호’

충남도, ‘분산형 수중 관측·제어망 개발사업’ 국책과제 선정…테스트베드(Test-Bed) 성격 해양수산운영실험센터·사물인터넷 클러스터 구축, 수중기지국 망 시설도 세워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지역의 미래 해양정보통신기술(ICT)산업 육성에 ‘청신호’가 켜졌다.충남도는 해양수산 ICT산업전문 인력을 길러내 충남지역을 미래해양산업분야의 중심으로 키우는 ‘분산형 수중 관측·제어망 개발사업’ 국책과제에 선정, 전망이 밝다고 26일 밝혔다. 충남도는 최근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해양장비개발 및 인프라구축사업에서 호서대-SK텔레콤컨소시엄사업단이 ‘분산형 수중 관측·제어망 개발’ 관련 국책과제수행기관에 선정됐다.이 사업은 지난 3월3일 해양신산업을 키우기 위한 충남도-호서대 양해각서(MOU) 체결 후 첫 추진과제로 사업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SK텔레콤이 동참한다. 이에 따라 호서대-SK텔레콤컨소시엄사업단은 7년간 300억원(국비 260억원, 민자 40억원)을 들여 육상과 같은 수중(水中) 통신네트워크를 개발한다.‘분산형 수중 관측·제어망’은 수중기지국을 통해 정보를 보낼 수 있는 통합무선통신망으로 해양작업이나 레저, 구난안전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새 기술이다.호서대-SK텔레콤컨소시엄사업단은 과제를 풀어가기 위한 테스트베드(Test-Bed) 성격의 해양수산운영실험센터를 충남지역에 지어 운영하게 된다.충남도는 호서대-SK텔레콤컨소시엄사업단과 함께 ‘해양수산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Underwater Things) 클러스터’를 충남지역에 만들어 관련기술 확산과 전문인력 길러내기에 힘쓸 방침이다.충남도는 국책과제선정에 따라 국가 수중기지국 망 시설을 앞서 세우고 ▲기술 확보 후 이전 때 관련기업 끌어들이기 ▲전문인력 길러내기 ▲산업화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바탕마련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선정은 해양수산국 출범 1년여 만에 이뤄낸 큰 성과”라며 “충남을 해양산업분야의 중심으로 키우는 계획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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