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 사장, WFC서 예탁결제회사의 혁신 주제발표

유재훈 사장이 21일(현지시간) 멕시코 캔쿤에서 열린 세계예탁결제회사회의(WFC 2015)에서 '퇴직연금시장에서의 예탁원의 역할(Pensionclear, CSD’s new frontier)'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은 유재훈 사장이 21일(현지시간) 멕시코 캔쿤에서 열린 세계예탁결제회사회의(WFC 2015)에서 '퇴직연금시장에서의 예탁원의 역할(Pensionclear, CSD’s new frontier)'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고 22일 밝혔다.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사일간 세계예탁결제회사회의에 참가했다. 세계예탁결제회사회의는 예탁결제산업의 가장 중요한 회의 기구다. 2011년 CSD 11에서 전 세계 예탁결제회사들이 상호정보교환 및 국제증권업무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창설됐다. 지역별 CSD회의체(ACG·ACSDA·AECSD·AMEDA·ECSDA)에서 약 125기관의 회원이 참가하는 CSD의 올림픽으로, 2년마다 아시아태평양지역, 유럽, 미주지역 순으로 윤번 개최된다.유재훈 사장은 회의 둘째 날인 21일 주제발표를 했다. 그는 최근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한국 펀드통합결제시스템(펀드넷)의 성공적 운영을 바탕으로 퇴직연금시장의 인프라 구축과 발전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유 사장은 회의 개최 전인 지난 19일 진행된 아시아·태평양지역 예탁결제회사(ACG) 임원회의와 지역회의에서 2014년 10월 한국예탁결제원이 제안한 아시아펀드표준화포럼(AFSF)의 구체적 추진계획을 발표해 아시아지역의 CSD 공동발전과제를 논의하기도 했다.아시아펀드표준화포럼(AFSF, Asia Fund Standardization Forum)은 펀드 관련 후선업무의 표준화·자동화를 위한 아시아 CSD간 논의 협의체로 ‘ACG Task Force’ 아래 포럼 형태다.회의 기간 유 사장은 약 10여개 예탁결제회사 대표단 임원진 면담을 통해 예탁결제인프라 수출과 기관 간 상호협력증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그는 중국(CSDC)대표단의 임원진 면담을 통해 한·중 예탁결제회사간 업무연계 등을 논의했다. 선진국인 유로클리어(Euroclear), 클리어스트림(Clearstream), 유럽중앙은행(ECB) 등 국제예탁결제회사(ICSD)과 면담을 통해 상호협력증진방안을 모색했다. 또 개도국인 두바이(DFM), 러시아(NSD), 베트남(VSD), 카자흐스탄(KACD), 대만(TDCC) 등과 예탁결제 인프라 수출을 논의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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