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황교안, 개인적으로 잘 몰라…잘해주길 기대'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1일 국무총리 후보자로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지명된 것과 관련해 "개인적으로 잘 모르지만 잘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총리 후보 발표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전하면서 황 후보의 인사청문회에 대해선 "별 문제 없이 잘 통과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청문회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며 황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은 여당 의원이 맡을 차례라고 설명했다. 황 후보와 최경환·황우여 부총리와의 서열 논란에 대해선 "청와대가 그런 점까지 고려를 했을 것"이라며 "최경환, 황우여 두 분은 만약 총선에 출마하실 것 같으면 언젠가 돌아오니까"라고 견해를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8시께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으로부터 황 후보자의 지명 사실을 전달받았고, 후보자 발표 지연 해프닝에 대해선 아는 바 없다고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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