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中 사천성과 경제통상협력 MOU체결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중국 사청성과 자원개발 특성화대학의 인력을 교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21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웨이홍 중국 사천성장과 중국 사천성 청뚜에서 만나 이러한 내용의 경제통상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MOU에는 경제와 통상, 산업, 에너지 분야 협력을 포괄적으로 명시했으며, 양자간 장관급(고위급) 협의체를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또 양측은 사천성 10대 선도산업과 5대 첨단성장산업과 한국 13대 산업엔진의 연계 방안,일대일로 정책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협력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산업부는 이번 MOU로 광동성, 섬서성에 이어 중국 지방정부와 3번째 협력 채널 구축하게 됐다.특히 중국 상무부와 체결한 '지역통상 활성화 협력 제고를 위한 MOU'를 적극 이행해중국 지역정부와 협력과 우리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윤 장관과 웨이홍 성장은 한국과 사천성간 교역이 지난 5년간 3배 이상 증가, 앞으로 경제통상 협력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계기로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윤 장관은 "한-중 FTA가 한중 양국 모두에 이익을 가져다주는 협정"이라며 "협정 발효시 교역과 산업 협력이 확대되고 FTA 네트워크를 활용한 양자 간 투자 협력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사천성은 중국의 신경제구상인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전략의 핵심 지역이며 서부대개발의 중심지다. 우리나라와 교역은 2009년 7억5000만달러에서 지난해 30억8000만달러로 급증하고 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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