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2010~2014년) 커피 매출 살펴보니 원두 커피 수요 크게 증가해[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홈카페족과 오피스카페족이 늘어나며 원두 커피의 인기도 급증하고 있다.1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롯데마트가 지난 5년간(2010~2014년) 커피 매출을 살펴보니, 인스턴트(믹스)커피는 지난해(2014년) 매출이 2010년 대비 5.9% 감소한 반면, 원두 커피는 5년 만에 매출이 4배(480.5%) 이상 큰 폭으로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올해(2015년 1~4월) 들어서도 인스턴트(믹스) 커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8% 감소했지만, 원두 커피 매출은 12.8% 증가해 고객 수요가 지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이러한 원두 커피의 인기는 지난 몇 년간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이 급속하게 늘어나며, 원두 커피(에스프레소, 아메리카 ! 등)의 대중화를 이끌었고, 이로 인해 원두 자체를 구매해 직접 집에서 즐기는 고객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원두 커피 대중화로 각 식품업계에서 ‘스틱 원두 커피’, 전용 기계를 이용해 커피를 추출하는 ‘캡슐 원두 커피’ 등 인스턴트 원두 커피를 적극 출시하며, 간편하게 원두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된 것도 매출 신장의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한편, 롯데마트는 이처럼 늘어나는 고객 수요를 고려해, 오는 5월21일부터 5월27일까지 ‘캡슐 커피 기기 보상 판매’, ‘원두 커피 할인 판매’,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인기 캡슐 커피 기기 보상판매를 진행해 서울역점, 잠실점 등 전국 23개점에서 사용하던 커피 기기(커피 포트, 커피 메이커, 캡슐 커피 기기 등 커피와 관련된 가전 기기)를 가져오는 고객을 대상으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지니오2’를 6월14일까지 정상가 대비 절반 수준인 8만4500원에 보상 판매한다. 또한, 캡슐 커피 증정 행사도 준비해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캡슐 커피’를 4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 한해 ‘롯데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더불어, 롯데마트 단독으로 분쇄 원두커피인 ‘싱글 오리진 원두 커피’ 총 10종을 정상가 대비 최대 20% 가량 할인 판매해, 대표적인 품목으로 ‘케냐AA(500g)’, ‘수프리모(500g)’를 각 1만3520원, 8720원에 선보인다.박유니 롯데마트 건강차MD(상품기획자)는 “최근 원두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변화하는 커피 시장 트렌드에 맞춰 고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행사를 선보이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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