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현대증권은 18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업황 회복에 따라 본업이 회복세를 보이는 데다 안정적인 자회사 지분법 이익도 증익의 요인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9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거래대금 상승에 따른 본업의 호조세와 더불어 미래에셋생명 지분법 이익도 증익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는 올해 12월 주당순자산(BPS) 5만7937원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를 곱해 산출했는데 이는 금융위기 이후 일평균 거래대금 9조원 이상 시 받았던 평균 PBR 값"이라고 밝혔다.이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지분법이익(영업외 항목)은 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억원 증가했다"며 "미래에셋생명 실적은 지난해 4분기부터 지분법이익으로 반영되고 있고 1분기에는 7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미래에셋생명은 2001년 이후 지속적으로 흑자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연간 700억원 이상의 순익이 기대된다"며 "이로 인한 지분법 이익은 연간 200억원 이상이 예상된다"고 했다.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실적에 대해선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22% 상회했다"며 "전분기 대비 실적 증가 요인은 1분기 금리 하락에 따른 금융수지 증가,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수료 증가, 양호한 자회사 실적"이라고 전했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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