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수사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영화 '극비수사'에서 배우 유해진이 연기하는 김중산 도사의 신통력이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6월 개봉하는 영화 '극비수사'는 1978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정효주양 유괴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김중산 도사는 당시 경찰의 요청에 의해 점괘를 통해 효주양의 생사를 가늠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효주양 유괴사건'의 범인을 잡는 데 도움을 준 점술가다. 정효주 양이 7개월 뒤 다시 납치됐을 때도 김중산 도사는 '군주의 명으로 해결이 된다'고 예언했다. 실제 사건 발생 5일째 박정희 전 대통령은 특별 담화문을 발표해 "죄를 뉘우치고 효주양을 무사히 돌려보낸다면 관계기관에 죄과를 관대하게 다루도록 하겠다"며 범인을 회유했다. 담화가 발표된 날 저녁 효주 양은 경부고속도로 경주톨게이트 인근에서 택시기사에 의해 발견됐다.김중산 도사의 예지력은 정치계에서도 적중했다. 그는 2010년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손학규 전 대표의 당선을 예언했다. 김중산 도사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민주당 전당대회 때 손학규 측 지인이 전화 상담을 해 왔다. 47년 돼지띠인 손 후보의 일주가 병술일인데 전당대회 날이 병술일이니 1등을 할 거라고 예측해 줬다"고 밝힌 바 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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