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네팔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 수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 상황에서 네팔 정부 내에서도 혼선이 더해가고 있다. 최소 16명에서 19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상자 수는 1000명을 넘어섰다는 보도도 나온다. 블룸버그통신과 AFP등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네팔 정부의 재난기구는 공식적으로 이번 지진을 통해 16명의 사망과 335명의 부상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AP통신은 네팔 내무부 장관을 인용해 19명이 사망하고 981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시시각각 재난과 구호 상황이 바뀌면서 정부 내에서도 사망자와 부상자 수에 대한 혼선이 생긴 것이다. 특히 사망자 수는 큰 차이가 나지 않지만, 부상자는 3배 가까이 차이가 나 네팔 정부 내에서도 부상자 수를 집계하는 데 변변한 '컨트롤 타워'가 없음을 드러냈다. 일부 언론은 현재까지 발견된 부상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선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스카이뉴스는 이번 지진으로 1000명이 넘는 사람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12일 오후 12시 35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동쪽으로 76㎞ 떨어진 코다리 지역 인근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현재 네팔뿐만 아니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인도와 중국에서도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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