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삼성증권은 12일 에이블씨엔씨에 대해 이익전망 하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내렸다.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에이블씨엔씨의 1분기 매출액은 877억원으로 전년대비 9% 감소, 영업손실은 34억원으로 적자폭을 축소하는데 그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1분기 매출 감소는 점포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판단돼 실적 턴어라운드의 큰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며 "실적 가시성에 대한 의문이 다시 재기된 만큼 단기적인 주가 모멘텀은 약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19%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에이블씨엔씨는 2015년말에 약 1000억원 가량의 순현금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익 성장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우수한 현금흐름 창출 능력에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를 통해 연간 200억 가량의 FCF가 안정적으로 창출 될 경우 해외사업 강화를 통한 성장 재개, 배당 확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 등으로 주가를 부양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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