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NS홈쇼핑이 백수오 제품 관련 전액 환불 방침을 발표했다.11일 NS홈쇼핑은 제품이 남아있지 않아도 NS홈쇼핑 구매내역만 있으면 백수오 판매제품에 대해 전액 환불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NS홈쇼핑 관계자는 “우리는 백수오 제품의 원료(원물)를 직접 수거해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 다양성연구소 등에 DNA검사를 의뢰해 백수오가 확실하다는 결과를 얻은 제품을 판매했다”면서도 “그러나 제품의 하자 여부를 떠나 소비자 신뢰회복이 최우선이라는 인식하에 소비자 피해 구제조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구매시기나 개봉여부와 상관없이 전액환불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고객이 환불 대신 적립금 받기를 원하면 구매액수만큼 적립금을 부여키로 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회사 측은 기존 미개봉 제품에 대한 전액 환불, 개봉 제품에 대한 일부환불 정책을 선회한데 대해 보상책이 미흡하다는 국민여론과 소비자단체 등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백수오 사태를 계기로 고객과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검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강화하고 식약처, 한국소비자원 등과도 유기적인 업무 공조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관련상담은 NS홈쇼핑 대표번호(080-500-7700)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NS홈쇼핑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11억3700만원 어치의 백수오 제품을 판매했다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