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배트가 다시 한 번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을 달궜다. 10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퍼시픽리그 홈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0으로 앞선 4회 3점 홈런을 터뜨렸다. 1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도무라 겐지가 초구로 던진 시속 136㎞짜리 컷패스트볼을 때려 왼 담장을 넘겼다. 지난 6일 지바롯데 마린스와 경기에서 출발한 연속 홈런 행진을 네 경기로 늘리는 괴력을 뽐냈다. 이대호는 멀티히트도 과시했다. 1회 2사 1, 2루에서 도무라의 시속 143㎞짜리 직구를 공략해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2루 주자 야나기타 유키가 3루 진루에 머물러 타점을 올리진 못했다. 안타는 선두로 나선 3회에도 나왔다. 도루마의 시속 143㎞짜리 직구를 가볍게 때려 다시 한 번 우익수 앞에 떨어뜨렸다. 이대호가 3타수 3안타 맹타 속에 소프트뱅크는 5회 현재 6-0으로 앞서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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