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아랍 화성 탐사선 '호프(Hope)'

2020년 발사 예정

▲아랍 에미리트가 2020년 화성 탐사선을 발사한다.[사진제공=Mohammed bin Rashid Space Centre]

아랍의 우주개발 화성 탐사선 발사 새로운 시대 연다[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아랍 세계도 우주 개발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아랍 에미리트 정부는 2020년에 화성 궤도를 공전하면서 대기권과 물의 흔적 등을 탐사하는 우주선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탐사선의 이름은 '호프(Hope)'로 정했다. 인도와 중국이 최근 우주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이런 분위기에 아랍 에미리트 정부도 동참하는 분위기이다. 지구촌의 우주개발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뉴사이언티스트 등이 이를 비중 있게 보도했다. 할리파 빈 자이드 알 나하얀 (Khalifa bin Zayed Al Nahyan) 아랍 에미리트 대통령은 "아랍 에미리트 탐사선이 발사된다는 것은 우주개발경쟁에 이슬람 세계도 뛰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아랍 에미리트 정부는 탐사선이 화성에 도착하면 날씨와 대기권 등 과학적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아랍 에미리트는 몇 개의 작은 지구 관측 위성을 쏘아올린 것이 전부였다. 화성 탐사선 발사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프(Hope)'에는 분광기는 불론 적외선, 자외선 장치를 갖췄다. 디지털 카메라를 통해 정밀 촬영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화성 대기권의 먼지 등 입체적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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