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오른쪽 두번째)가 7일 화성 정남면의 한 농가를 찾아 모내기 시연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화성)=이영규 기자]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7일 화성시 정남면 관항2리에서 채인석 화성시장, 박윤영 경기도의회의원,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내기 시연행사를 가졌다. 화성시는 지난해 기준 1만3565톤의 쌀이 생산된 경기도에서 쌀 생산량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특히 정남면은 1970년대 식량자급에 큰 역할을 한 통일벼 종자를 생산, 전국에 공급했던 곳이다. 경기도는 쌀 관세화 원년을 맞아 식량자급의 중심지였던 정남면에서 농민들을 격려하고 식량자급 노력을 되새기자는 뜻에서 모내기 시연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박 부지사는 이날 시연을 마친 뒤 2세대 농업인들, 소비자 단체 관계자 등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넥스트(NEXT) 경기농정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박 부지사는 "FTA(자유무역협정) 등 농산물 수입확대와 쌀 관세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8월께 넥스트(NEXT) 경기농정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농업개방이 위기가 아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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