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기능성 화장품 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을 보면 기능성 화장품 생산실적은 2조9744억원으로 전체 생산실적의 33.2%에 달했다. 이 중 절반이 넘는 제품(1조6483억원, 55.3%)이 2개 이상의 기능성을 갖추 복합기능성 화장품이었다.이어 주름개선(7518억원)과 자외선차단(3408억원), 미백 기능(2379억원) 제품 순이었다. 여러 개의 기능성을 제품을 따로따로 바르기 보다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복합 제품이 바쁜 현대인들에게 더욱 인기가 높다는 분석이다. 생산실적 1위 업체는 아모레퍼시픽으로 3조5166억원을 생산해 전제 생산량 대비 39.2%를 차지했다. 엘지생활건강 2조670억원(23.0%), 더페이스샵 1573억원(1.75%), 애터미 1551억원(1.73%), 에이블씨엔씨 1486억원(1.66%)가 뒤를 이었다. 생산실적이 가장 많은 단일 품목은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자음생크림(60mL)'(794억원)이었다. '설화수 자음유액(125ml)'(761억원), '설화수 자음수(125mL)'(754억원), '헤라UV미스트쿠션C21호(30g)'(741억원), '설화수윤조에센스(90mL)'(613억원) 순이였다. 식약처는 "국산 화장품 선호도가 높은 중국, 홍콩, 동남아 시장 뿐 아니라 유럽, 중남미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세계 시장에 맞는 우수한 브랜드와 다양한 품목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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