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웰가족복지재단 '스스로 부모학교' 1기 모집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가 운영하는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은 오는 8일까지 ‘스스로 부모학교’ 1기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스스로 부모학교’는 전문가에 의한 일방적 전달 방식의 학습이 아닌 부모들끼리의 모임을 결성하고 자조모임을 통해 자녀교육 등 정보공유와 상호간 멘토링이 가능하도록 기획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행복한 가정, 건강한 부모가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의 강의를 각 모임의 리더들이 듣고 이를 자조모임에서 전파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재단 측은 작년부터 전문가 좌담회와 포럼 등을 통해 부모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현재 사회 시스템에서 개선 가능한 핵심과제를 발굴하고자 노력했다. 이번 ‘스스로 부모학교’는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한 솔루션 프로그램이라 더욱 의의가 깊다는 설명이다. ‘스스로 부모학교’에 참가하고자 하는 학부모들은 5명 이상 팀을 이뤄 신청이 가능하고, 지원한 팀 단위로 자조모임 성격의 ‘나눔클래스’를 개설해 운영하면 된다. 약 3개월간의 ‘나눔클래스’ 활동기간 중에는 5회 이상 모임을 가져야 한다. 팀 리더가 전문가로부터 교육 받은 내용을 팀원들에게 공유하고 자녀교육에 대한 방법과 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된다. 재단 측은 참가자들 중 팀의 리더에게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12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부모교육 전문기관인 자람가족학교의 부모성장지원가 전형 응시 자격도 부여한다. 또한 나눔 클래스를 위한 워크북 교재와 운영 지원금을 제공하며 행복한 가정만들기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부모들은 이지웰가족복지재단 홈페이지(www.ezfamilywelfare.or.kr)를 통해 입학지원서를 작성해 오는 8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재단 측은 오는 13일 최종 합격한 15팀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손승아 이지웰페어 사회공헌실장은 “이번 스스로 부모학교는 건강한 사회의 기초가 바로 행복한 가정이며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부모들이 우선 건강해야 한다는 취지로 기획한 부모교육 지원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자연스럽게 조성되는 엄마들의 모임이 무의미한 수다나 학업을 위한 정보 공유에 그치기 쉬운데, 이러한 모임을 가족의 행복에 대해 고민하는 장으로 활용한다면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은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들의 호응이 커, 오는 7월 2기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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