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영남, 김정은 대신 러시아 전승행사 참석

[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오는 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전승 기념행사에 참석한다.조선중앙방송과 조선중앙통신은 4일 "김영남 동지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진행되는 위대한 조국전쟁승리 70돌 경축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보도했다.중앙방송은 김영남의 러시아 방문 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중앙통신도 김영남의 방러 소식을 한 줄로만 보도했을 뿐 다른 내용을 담지 않았다.러시아는 승전 행사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참석을 기정사실화 했으나 지난달 30일 크렘린궁은 김 제1위원장의 불참을 확인했다. 김정은의 불참 이유에 대해서는 국내 정치 불안과 함께 다자외교 무데 데뷔와 공개석상의 노출 등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그러나 북한 이번 전승행사가 국제사회의 여러 국가 수장이 참여하는 행사인 점을 감안해 김정은 제1위원장 대신 대외적 국가수반인 김영남 상임위원장을 보내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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