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핸드볼 두산 레프트백(LB) 윤시열[사진 제공=대한핸드볼협회]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남자 핸드볼 두산이 레프트백(LB) 윤시열(30)과 골키퍼(GK) 이동명(31)의 활약을 앞세워 5연승을 질주했다.두산은 2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15 SK핸드볼코리아리그 신협상무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18-1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리그 전적 5승 1패(승점 10점)를 기록, 코로사(4승 1패·승점 8점)를 밀어내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전반을 7-6으로 한 점 앞선 채 마친 두산은 후반 중반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 종료 15분 전 13-9로 앞선 상황에서 연이은 상대 실책과 레프트윙(LW) 이건웅(25)의 득점을 묶어 17-9까지 달아났다. 신협상무가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기에는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윤시열이 일곱 골로 공격을 이끌었고, 임덕준(34)와 이건웅도 각각 세 골씩을 넣어 힘을 보탰다. 선방률 51.6%(16/31)를 기록하며 골문을 든든히 지킨 이동명은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이에 반해 신협상무는 센터백(CB) 김동철(25)이 4득점, 라이트백(RB) 조태훈(23)이 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후반 중반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특히 공격성공률이 39.5%(15/38)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이날 패배로 대회 3패(2승)째를 당했고, 순위는 단독 3위에 머물렀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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