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삼성SDI가 5일만에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30일 오전 9시19분 현재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2.54% 오른 1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노무라증권이 매수거래원 상위에 올라있다.대신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중장기 투자가 유망하다며 '매수'를 유지했다.삼성SDI의 1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2.3% 줄어든 1조8659억원, 영업이익은 81.7% 감소한 6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추정치를 밑돈 수준이다. 순이익은 예상치를 상회한 646억원을 시현했다.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케미칼과 전자재료의 추정 영업이익은 당사의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소형·중대형전지 매출이 감소하면서 고정비 부담 가중으로 적자규모가 확대돼 전사적으로 부진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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