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윤봉길 기념관 다시 문 열었다

지난 2003년 12월에 개관했으나 루쉰공원 전체 개보수공사에 맞춰 리모델링해 제83주년 윤봉길의사 의거일에 맞춰 재개관하게 됐다. 사진은 상해 루쉰공원 매헌기념관 전경.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중국 상하이에 있는 '매헌 윤봉길 기념관'이 다시 문을 열었다.국가보훈처는 29일 상하이 루쉰공원(옛 훙커우공원)에 있는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의거 83주년에 맞춰 매헌 윤봉길 기념관에서는 이날 박승춘 국가보훈처장과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독립기념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관 재개관식이 열었다고 밝혔다. 매헌 윤봉길 기념관은 2003년 개관했으나 현지 당국이 루쉰공원 재단장 작업을 하면서 2013년 9월 이후 휴관 상태였다. 보훈처는 작년 말부터 최근까지 기념관 1∼2층 전시물을 전면 교체하고 기념관 광장에 전시물을 설치하는 등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했다. 윤봉길 의사의 의거 83주년인 이날 서울 서초구 매헌기념관에서는 안중현 서울지방보훈청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개최됐으며 윤 의사의 고향인 충남 예산 충의사에서는 추모 다례가 열렸다. 윤봉길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열린 일왕 생일 축하 기념식장에 도시락 폭탄을 던져 일제에 대한 민족의 저항 정신을 보여줬다.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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