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가 스윙잉스커츠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불과 18세의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세계랭킹 1위를 굳히는 분위기다.27일 오후(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1.74점을 받아 13주 연속 '넘버 1'의 자리를 지켰다. 이날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레이크머세드골프장(파72ㆍ6507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윙잉스커츠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일 모건 프레셀(미국)과의 연장 접전 끝에 대회 2연패이자 시즌 2승째를 일궈내 동력을 만들었다.2위 박인비(9.97점)를 1.77점 차로 따돌려 롱런 채비를 갖추고 있는 셈이다. 박인비는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ㆍ9.90점)와 0.07점 차, 오히려 '2위 수성'이 시급하다. 한국은 김효주(20)가 4위(6.18점), 유소연(25) 7위(5.25점), 양희영(26) 10위(4.75점) 등 4명이 '톱 10'에 진입했다. 국내 팬들에게는 스윙잉스커츠에서 4위를 차지한 곽민서(25ㆍJDX)가 무려 180계단 치솟은 141위(0.77점)에 안착했다는 것도 뉴스가 됐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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