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한국거래소는 2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목을 오는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IGER 원유인버스선물(H) ETF’는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상장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가격 일간수익률의 -1배 성과를 추적하는 인버스 상품이다. 원유가격 불확실성으로 변동성 확대 등 시장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해외원유선물시장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국내투자자에게 유용한 수단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거래소는 “원유가격 하락 전망이 강한 경우 만기시 차근월물로 갈아타는 과정(롤오버)에서 손실이 발생하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IGER 가격조정 ETF’는 중장기 성과가 양호한 국내 우량주 가운데 최근 1개월 하락폭이 큰 30종목에 투자하는 전략형 상품이다. 상승장에서 유효 초과수익을 노리는 공격적 투자자에게 적합한 투자수단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3개월(1,4,7,10월) 주기로 낙폭과대 종목을 편입함에 따라 시장 급변시 저평가 종목을 즉각 담지는 못한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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