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HMC투자증권은 27일 삼성전기에 대해 하이엔드(High End) 스마트폰이 살아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각각 유지했다.삼성전기의 1분기 매출액은 TV수요 부진으로 당사 전망치를 5.2% 밑도는 1조7800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MLCC 출하량 호조에 힘입어 추정치를 3.6% 웃도는 608억원을 기록했다.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갤럭시S6가 크게 기여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의 호실적이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원가 구조개선 속도에 대한 눈높이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2분기에는 갤럭시S6·엣지S6 출하량이 1900만대까지 증가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1.4%, 65.8% 오른 1조9800억원과 100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노 연구원은 "2분기 들어 갤럭시S6엣지 수요가 갤럭시S6 수요를 잠식하면서 전체 S6 출하량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면서도 "A3 Line 가동을 통해 엣지 디스플레이 캐파가 확충되고 있다는 점에서 S6엣지는 스테디셀러로서 부품업체들의 분기 변동성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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