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정현[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정현(19·107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세인트 조지프 캔들러 서배너 챌린저 결승에 진출했다. 미국 조지아 주 서배너에서 26일(한국시간) 열린 대회 단식 준결승에서 비욘 프래턴젤로(165위·미국)를 2-0(6-2 6-4)으로 이겼다. 지난 2월 호주 론서스턴 챌린저 결승에서 당한 1-2 패배를 설욕,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 결승 또한 앙갚음의 무대가 될 수 있다. 세계랭킹 169위의 제임스 맥기(아일랜드)를 만난다. 2012년 인도네시아 퓨처스 대회에서 정현에게 0-2 패배를 안겼었다. 한편 정현은 이번 결승 진출로 세계랭킹 포인트 48점을 확보, 100위권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우승트로피까지 거머쥔다면 랭킹 포인트 80점을 얻어 90위대 안팎까지 노릴 수 있다. 한국 남자 테니스 선수가 100위권에 진입한 사례는 2000년 11월의 이형택이 유일하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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