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구글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다. 구글은 월가 예상보다 적은 1분기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했지만 뉴욕증시 마감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구글은 23일(현지시간) 마감후 1분기 순이익이 주당 5.20달러, 총액 35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주당 5.04달러, 총액 34억5000만달러였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6.57달러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 예상치 6.63달러에 미치지 못 했다. 매출은 지난해 154억달러보다 12% 증가한 172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협력업체들에 지급해야 하는 부분을 제외할 경우 매출은 139억1000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예상치 140억달러를 밑돌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구글의 실적이 성장률 둔화와 달러 강세 때문에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평했다. 하지만 주가는 강세다. 현지시간 오후 4시32분 현재 구글 주가는 정규장 종가 대비 2.42% 오른 560.25를 기록 중이다. 이날 나스닥 지수가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우면서 대표 정보기술(IT)주인 구글 주가도 힘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글 주가는 정규장 거래에서도 1.42% 상승 마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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